세 가지 질문은 나누는 수가 다릅니다
퍼센트 계산이 헷갈리는 이유는 대부분 "무엇을 100으로 보느냐"가 바뀌기 때문입니다.
- A의 B%: A가 100입니다. 80,000원의 15%는 80,000 × 0.15 = 12,000원입니다.
- A는 B의 몇 %: B가 100입니다. 60문제 중 45문제를 맞혔다면 45 ÷ 60 × 100 = 75%입니다.
- A에서 B로 몇 % 변했나: 처음 값 A가 100입니다. 25만 원이 30만 원이 됐다면 (30 − 25) ÷ 25 × 100 = 20% 올랐습니다.
올랐다 내리면 제자리가 아닙니다
10,000원이 20% 오르면 12,000원입니다. 여기서 다시 20%가 내리면 12,000원의 20%인 2,400원이 빠져 9,600원이 됩니다. 두 번째 계산의 기준이 10,000원이 아니라 12,000원이기 때문입니다. 주가나 물가처럼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숫자는 이 차이가 쌓입니다.
반대로 20% 내린 값을 원래대로 돌리려면 25%가 올라야 합니다. 8,000원에서 10,000원으로 가는 증가는 2,000 ÷ 8,000 = 25%입니다.
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
금리가 연 3%에서 4%가 됐을 때 "1% 올랐다"고 하면 틀린 말입니다. 비율끼리의 차이는 1퍼센트포인트(%p)이고, 3에서 4로 늘어난 정도는 약 33.3%입니다. 뉴스에서 지지율이나 실업률 변화를 %p로 쓰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.